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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공개용

Sorrel 2023. 8. 31. 18:06

오늘의 일기

 

오늘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은 당근 거래가 시작이었다.

오전에 거래했으면 좋겠다는 구매자의 말에 11시로 약속을 잡았다.

11시에 맞춰 나가 기다리다가 연락해보니 일이 있어 1시에 다시 보자는 구매자였다.

그럼 밥을 먹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버거집을 가서 점심을 먹는데 12시에 갑자기 10분 뒤에 보자고 해서 밥을 먹는 중이었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약속을 5시로 잡았다. 나도 일정이 있으니... 솔직히 여기까진 이사람 왜 이러지 했지만 계속 죄송하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다.

 

두번째 사건이었다.

오늘은 올리브영 세일이 시작하는 날이다. 점심에 버거 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12시 20분에 들어갔지만 선착순 쿠폰이 안 끝나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4만원 이상 구매시 4천원 할인인 줄 알았는데 4만원 이상 구매시 2천원 쿠폰 두 장을 주는 거였다. 개빡치네 이런 사기꾼들

원래 쿠폰함에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쿠폰이 많아서 그냥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것만 사야겠다 해서

올리브영 동덕여대 점을 먼저 방문했다. 어뮤즈 쿠션 데이지 에디션이 나와서 (디자인이 너무 귀엽게 잘 나왔고, 현재 쓰고 있는 쿠션이 너무 화장한 티가 많이 나서 자연스러운 걸 갖고 싶었다) 이건 사야지 해서 봤는데

1호를 사려 했는데 1호가 없었다. 분명 어플로는 재고 보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또 사기 당했다. 아니면 알바가 잘 못 찾은 걸수도.. 보통 어플 재고 있으면 매장에도 있는데 잘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몇번 다시 매장 뒤져서 결국 찾은 적이 많음.

홈플러스 점에는 재고 가능성이 낮다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플러스 점에도 가보았지만, 결국 재고는 없다고 했다. 데이터 상으로도 없고, 실제로 매장을 뒤져도 없었다. 아쉬워서 그냥 1.5호라도 사갈까 고민하면서 서있었는데 내 옆에서 서랍을 엄청 뒤지던 점원이 갑자기 찾았어요!! 하더니 나에게 어뮤즈 데이지 에디션 1호를 건네줬다. 없다고 하는데, 있었다. 약간 이 때부터 이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다 싶었다. 그 직원에게 엄청 고마웠다. 그 직원도 놀라워했고 동시에 되게 뿌듯해 했다.  점장님한테 가서 재고가 없는데 결국 찾았다고 해서 셋이서 놀라워했다. 솔직히 동덕여대점 알바생은 그냥 서랍 툭 열어보고 없네요~ 하고 가서 좀 실망했었는데.. 그런 업무 태도를 갖고 있는 홈플러스 올리브영 직원은 나중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잘 될 거다 그런 사람들은.

 

 

세번째 사건이었다.

점심시간 끝나고 병원 가야지 해서 가려고 했는데 출발하려고 보니 점심시간이 2시반까지였다. 점심시간이 매우 늦는 병원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그럼 근처에 삼성 서비스센터를 들렀다 가자!라는 생각이 들어(평소에 배터리가 빨리 닳음을 느낌) 서비스 센터로 출발했다. 가서 맡겨보니 핸드폰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

아니 나는 분명 빨리 닳음을 느꼈는데 배터리 성능이 94%랜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네번째 사건이었다.

결국 5시에 당근 하러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가 너무 막힌다고 15분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래서 15분까지 기다려서 연락했는데 더 미뤄야 겠다고 해서 이 때부터는 진짜 화나서 네고도 취소하고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하고 집에 들어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분 표시였다.) 근데 오셔서 원래 28000원이었다가 네고해서 25000원이었는데 3만원 쥐어주고 음료수까지 주시려고 하셔서 기분이 풀렸다. ㅎㅎ..

 

 

다섯번째 사건이었다.

5시에 당근 기다리는 동안에 전화와서 위메이드 1차 면접 합격 공지를 공식적으로 받게 되었다. 인사팀 담당자분도 처음에 운을 "면접 결과가 빨리 나와서 연락드리려고요~" 한 걸 보니 담당자분도 놀라셨나보다.

 

결론

오늘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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